동양생명, 우리금융 완전자회사 편입···17년만에 상장폐지

보도자료

동양생명, 우리금융 완전자회사 편입···17년만에 상장폐지

등록 2026.08.11 10:08

이진실

  기자

상장폐지 앞둔 동양생명, 협업 통한 신규 사업 기대보험·은행·카드·증권 연계 서비스 강화중복 상장 해소로 관리 비용 절감 효과

사진제공=동양생명사진제공=동양생명

동양생명이 우리금융지주와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마무리하고 우리금융그룹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됐다. 약 17년간 이어온 상장사 지위를 내려놓고 그룹 내 핵심 보험 계열사로서 은행·카드·증권 등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확대에 나선다.

동양생명은 11일 우리금융지주와의 포괄적 주식교환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우리금융지주와 주식교환 계약을 체결한 이후 관계당국의 승인과 주주총회 의결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이날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번 주식교환으로 동양생명은 우리금융지주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됐다. 이에 따라 2009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약 17년간 유지해온 상장사 지위를 마무리하고 오는 8월 말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완전자회사 편입으로 동양생명의 지배구조도 단순화된다. 기존 상장사로서 발생했던 이해관계자와 의사결정 구조가 간소화되면서 경영 의사결정의 속도와 유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복 상장 해소에 따른 유·무형의 관리 비용 절감 효과도 예상된다.

동양생명은 이를 계기로 우리금융그룹 차원의 사업 협력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과 동양생명의 보험 전문성을 결합해 신규 사업 및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은행·카드·증권 등 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보험 상품 및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그룹 차원의 고객 기반과 동양생명의 보험 역량을 연계해 종합금융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이사는 "주식교환 절차가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주주와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금융그룹의 종합금융 경쟁력과 동양생명의 보험 전문성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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