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오르나 싶더니" 반도체주 또 출렁···코스피, 65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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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나 싶더니" 반도체주 또 출렁···코스피, 6500선 붕괴

등록 2026.08.19 16:13

노영현

  기자

삼성전자 7.82%, SK하이닉스 9.75%↓미·이란 휴전 협상 실패에 긴장 고조코스닥 상승 반납 결과 1.17% 하락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하며 코스피 지수가 65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코스닥은 장중 상승세를 보였지만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1.17% 하락 마감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8.66포인트(5.80%) 하락한 6471.17에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9시 6분 2초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65.00포인트(6.02%) 내린 1013.26이었다.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4조6357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조4884억원, 1조323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는 간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정 연장이 무산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돼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뉴욕상업거래소의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0.52% 상승했다. 미 국채 30년물 금리가 장중 5.3371%까지 오르는 등 채권 금리도 급등하는 양상을 보였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부진했다. 특히 삼성전자(–7.82%), SK하이닉스(–9.75%), 삼성전자우(-7.75%), SK스퀘어(-11.54%), 삼성전기(-3.68%) 등 반도체주의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85%), 삼성바이오로직스(0.85%), 한화에어로스페이스(2.71%)는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4포인트(1.17%) 하락한 824.4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장 중 840.50포인트까지 올랐으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48억원, 기관은 49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71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 에코프로(-1.03%), 레인보우로보틱스(-1.60%), 주성엔지니어링(-4.29%), HLB(-2.43%), 원익IPS(-2.76%), 에이비엘바이오(-0.13%) 등이 하락했다. 알테오젠(1.85%), 에코프로비엠(0.64%), 리노공업(0.15%), 이오테크닉스(0.24%) 등은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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