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177% 증가···증시 호황·펀드 수탁고 확대·해외 호조 '삼박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상반기 올 상반기 고공 행진한 국내외 증시 호황에 힘입어 1조원에 육박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 906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전년 동기(3267억원) 대비 177.4% 늘어나면서 전체 운용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연결 기준으로 순이익은 9546억원에 달했다.
순이익이 1조원을 육박한 데에는 상반기 국내외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영업이익 외에도 지분법 이익이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2386억원이었으나, 지분법 이익은 7685억원으로 영업이익의 3배를 넘었다. 법인세는 1012억원이었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경우 압도적인 순이익으로 자산운용 업계 실적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미래에셋의 순이익은 상반기 2위를 기록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2746억원)의 3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펀드 수탁고가 늘면서 보수 수익이 크게 증가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대폭 성장했다"며 "미국, 홍콩 등 해외 법인의 꾸준한 실적 상승이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다정 기자
ddang@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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