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원전 기자재 조기 발주 기대감 확대북미 원전 10기·폴란드 3기 수주 대기올해 영업익 1.2조원···전년比 58%↑
두산에너빌리티가 장중 10% 넘게 오르고 있다. 미국 정부의 지원으로 북미 신규 원전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원전 기자재 수주가 앞당겨질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28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보다 10.27% 오른 8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7만47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폭을 키우며 장중 8만500원까지 올랐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두산에너빌리티의 북미 신규 원전 시장 진출이 시간문제라고 평가했다. 미국 에너지부(DOE)가 지난 6월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최종투자결정(FID) 이전에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두산에너빌리티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2% 증가한 19조원, 영업이익은 58.2% 늘어난 1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률은 6.4%로 전년 대비 1.9%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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