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테슬라, 美서 사이버트럭 가격 7% 인상···국내 몸값도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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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美서 사이버트럭 가격 7% 인상···국내 몸값도 오를까

등록 2026.08.25 20:34

권지용

  기자

듀얼 모터·프리미엄 AWD 트림 5000달러씩 인상환율·물류비 등 적용 따라 국내 가격 조정 가능성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테슬라가 미국 시장에서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주요 트림 가격을 최대 7%가량 인상했다.

25일 테슬라 북미 홈페이지에 따르면 사이버트럭 듀얼 모터 AWD 모델 가격은 기존 6만9990달러에서 7만4990달러로 5000달러(약 7.1%) 올랐다. 프리미엄 AWD 모델도 7만9990달러에서 8만4990달러로 5000달러(약 6.2%) 인상됐다. 최상위 트림인 사이버비스트는 기존 가격을 유지했다.

이번 가격 인상은 미국 판매 모델에 적용된 조치다. 테슬라는 가격 인상에 대해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테슬라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가격을 조정해온 만큼 국내 판매 가격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특히 국내 사이버트럭 가격이 이미 1억원을 웃도는 만큼 추가 인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사이버트럭 프리미엄 AWD는 1억4500만원, 사이버비스트는 1억6000만원이다. 특히 사이버트럭은 일반적인 승용 전기차와 달리 픽업트럭이라는 차종 특성상 국내 시장의 수요층이 제한적인 만큼 가격 경쟁력이 판매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미국에서의 가격 인상이 국내 가격 인상으로 곧바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국가별로 환율과 물류비, 인증 비용, 판매 물량 및 재고 상황 등이 다른 만큼 테슬라코리아가 미국과 별도로 국내 가격 정책을 결정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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