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기업·투자 몰리는 부산···에코델타시티 중흥S-클래스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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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투자 몰리는 부산···에코델타시티 중흥S-클래스 '재조명'

등록 2026.09.02 14:27

박상훈

  기자

연구개발 시설 이전·산업 인프라 확충서부산권 주택 수요 중장기 확대 기대

'에코델타시티 중흥S-클래스 리버시티' 투시도. 사진=중흥건설'에코델타시티 중흥S-클래스 리버시티' 투시도. 사진=중흥건설

부산에 대기업 투자와 연구개발(R&D) 시설 이전이 이어지면서 지역 부동산시장에도 변화의 기대감이 번지고 있다. 부산 아파트시장은 미분양 부담과 지역별 양극화로 아직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지만, 서부산권을 중심으로 산업·교통·생활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중장기 주택 수요를 뒷받침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중흥건설그룹의 중흥토건이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공급 중인 '에코델타시티 중흥S-클래스 리버시티'도 이 같은 개발 호재 수혜 단지로 꼽히며 수요자들로부터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부산에서는 기업의 본사·생산시설 이전과 대규모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의 연간 투자유치 규모는 약 8조원으로, 2020년 2815억원과 비교해 약 28배 증가했다. DN오토모티브와 LS일렉트릭, 한화 계열사 등이 부산 투자를 결정했고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 등 조선업체들도 부산에 연구개발 거점을 마련했다. 르노코리아는 부산공장을 미래차 생산기지로 전환하기 위해 2027년까지 약 1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서부산권에는 제조·물류기업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농심은 강서구 녹산국가산업단지에 수출용 라면 생산공장을 조성하고 있다. 롯데쇼핑도 미음동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온라인 식료품 자동화 물류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이차전지 부품기업 신성에스티도 창원 본사와 해외 생산거점을 부산 강서구 미음외국인투자지역으로 통합 이전하기로 했다.

에코델타시티 내부에도 기업 유입이 예정됐다. 태양광 발전 설비 전문 기업 나우이엔티는 본사를 강서구 에코델타시티로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 에코델타시티에는 데이터센터와 모빌리티, 로봇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약 5조원 규모의 투자가 예정돼 있어 기업 종사자를 중심으로 한 배후 주거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부산 아파트시장은 회복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올해 1분기 부산 아파트 거래량은 9301건으로 전 분기보다는 10.3% 줄었지만,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46.6% 증가했다. 거래금액도 전년 동기 대비 59.2%가 늘었다.

다만 최근 가격 흐름은 다소 약해졌다. 한국부동산원 조사 기준 지난 7월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은 2개월 연속 하락했고, 강서구를 비롯한 외곽지역은 청약 미달과 미분양 부담도 이어지고 있다.

반면 해운대구와 동래구 등 선호 지역은 상대적으로 가격 방어력을 보이는 등 지역별 차별화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기업 유치가 실제 고용과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는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시장 회복 속도가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분양 단지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공급하는 '에코델타시티 중흥S-클래스 리버시티'도 이 같은 개발 효과가 기대되는 단지다. 중흥토건은 현재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단지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공동 2블록에 지하 2층~지상 18층, 6개 동, 총 501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59㎡로 구성되며 주택형별로는 59㎡A 395가구, 59㎡B 106가구로 구성됐다.

광역 교통망 확충도 예정돼 있다. 부산 부전역과 창원 마산역을 연결하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2027년 상반기 부분 개통, 2028년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노선이 개통되면 부전~마산 이동 시간이 기존 약 90분에서 38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에코델타시티역도 신설될 예정이다.

부산 도시철도 3호선 대저역에서 에코델타시티와 명지국제신도시를 연결하는 강서선 트램을 비롯해 하단~녹산선, 가덕도신공항 등도 추진되고 있다. 에코델타시티와 승학터널을 연결하는 엄궁대교가 개통되면 부산역을 비롯한 원도심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활 인프라도 확대된다. 단지 인근에는 에코델타시티 주거지역 내 최대 규모의 근린상업용지가 계획돼 있다. 2027년 준공 예정인 '더현대 부산'과 명지국제신도시 스타필드시티 등 쇼핑·문화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예정 부지가 마련됐다.

단지 바로 옆에는 서낙동강이 있어 일부 가구에서 강 조망이 가능하다. 서낙동강 수변공원과 에코델타시티 중앙공원도 가깝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피트니스클럽과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맘스스테이션과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독서실, 작은도서관 등도 조성된다.

업계 관계자는 "부산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기업 투자와 교통망 확충이 이어지는 서부산권은 중장기적으로 배후 주거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에코델타시티의 산업·생활 기반이 구체화할수록 입주를 앞둔 단지의 주거 가치도 재평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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