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쿼드메디슨, 아나필락시스 응급치료제 '에피큐패취' 임상 1상 IND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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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메디슨, 아나필락시스 응급치료제 '에피큐패취' 임상 1상 IND 신청

등록 2026.09.15 17:50

임주희

  기자

사진=쿼드메디슨사진=쿼드메디슨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전문기업 쿼드메디슨이 아나필락시스 응급치료제로 개발 중인 '에피큐패취(EpiQ Patch)'의 국내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상명이노베이션과의 기술이전 계약에 따라 추진되는 개발 과업이다. 쿼드메디슨은 파트너사의 개발 수요에 맞춰 마이크로니들 플랫폼을 적용하고 단계별 마일스톤(기술료)을 수령하는 사업 모델을 가동하고 있으며, 이번 IND 신청으로 기술 상용화 절차가 구체화됐다.

임상 1상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에피큐패취와 기존 표준 주사 치료제인 '에피펜주'를 단회 투여한 뒤 약동학(PK)·약력학(PD)적 특성과 안전성, 내약성을 직접 비교 평가할 예정이다. 임상 기간은 의학연구심의위원회(IRB) 최초 승인일로부터 12개월이다.

중증 급성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는 호흡곤란과 혈압 저하를 유발해 즉각적인 에피네프린 투여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기존 허벅지 자가주사 방식은 바늘 공포증 등으로 투약이 지연되는 한계가 있었다. 2024년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비강분사제 '네피(neffy)'의 경우에도 비강 내 질환이나 수술 이력이 있는 환자에게는 흡수율 변동 우려가 제기된다.

에피큐패취는 미세 마이크로니들을 통해 피부로 약물을 신속히 전달하는 패치형 제형이다. 비강 경로의 한계를 극복하고 휴대성과 투약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형화 제형 특유의 보관·유통 안정성을 바탕으로 일상 소지형 응급치료제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쿼드메디슨 관계자는 "이번 IND 신청은 제약사의 제품 개발 수요가 당사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사업으로 구체화된 성과"라며 "임상 데이터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하고 협력사의 글로벌 상용화 지원은 물론, 추가 기술이전 계약 및 플랫폼 파트너십 확대를 적극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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