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KGM, 파라과이에 무쏘 EV 공급···공공시장 수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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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파라과이에 무쏘 EV 공급···공공시장 수출 확대

등록 2026.09.16 10:37

권지용

  기자

KGM, 중남미 공공부문 공략 강화전력풍부한 파라과이서 수요 확대 기대

산업통상부 초청 연수 프로그램으로 방한한 파라과이 산업부 차관과 정부 및 기관 대표단 등 사절단 일행이 15일 평택공장을 방문했다. 사진=KG모빌리티산업통상부 초청 연수 프로그램으로 방한한 파라과이 산업부 차관과 정부 및 기관 대표단 등 사절단 일행이 15일 평택공장을 방문했다. 사진=KG모빌리티

KG모빌리티가 파라과이에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 20대를 공급한다. 전기차 보급을 위한 정부 간 협력 사업을 통해 현지 공공기관에 차량을 공급하면서 중남미 시장에서의 판매 경로를 넓히는 모습이다.

파라과이 산업부 차관을 비롯한 정부·기관 대표단은 지난 15일 KGM 평택공장을 방문했다. 황기영 KGM 대표이사와 권용일 개발&생산 부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등 KGM의 기술 현황과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사절단은 간담회 이후 평택공장 생산라인과 디자인센터를 둘러봤다. 내년 초 출시 예정인 SE-10과 콘셉트카, 차량 디자인 과정에서 활용되는 실물 크기의 클레이 모델 제작 과정도 확인했다. 주행시험장에서는 무쏘와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직접 시승했다.

이번 차량 공급은 산업통상부의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ODA)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파라과이 전기차 시범 보급 사업을 통해 이뤄진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현지에 자동차부품 TASK 센터를 조성하고 전기버스·소형 전기트럭 보급과 충전 인프라, 사후관리(AS)센터 구축 등을 지원한다. KGM은 이 사업에 무쏘 EV 20대를 공급한다.

파라과이는 공급받은 전기차를 정부 기관 등에 배치해 승객 운송과 화물 운송 등에 시범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단순 차량 공급을 넘어 현지에서 전기차 운용 경험을 쌓고 충전과 정비 등 관련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라는 게 KGM 측 설명이다.

파라과이는 전력 생산 여건을 바탕으로 전기차 보급을 확대할 수 있는 시장으로 꼽힌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수력발전소 가운데 하나인 이타이푸 수력발전소를 보유하고 있어 전력 공급이 풍부한 국가다. 중남미 각국이 친환경차와 대중교통 등 공공부문의 전동화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향후 관련 수요 확대 가능성도 있다.

KGM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정부·공공기관 등 새로운 수출 경로를 확보하고 중남미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기존 일반 소비자 중심의 판매에서 공공부문으로 공급 범위를 넓히면서 현지 시장에서 브랜드와 제품을 알리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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