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데이 개막···국내 게임사 시연 조기 마감세가·캡콤 등 유명 日 게임사도 대형 부스 참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게임 행사 '도쿄게임쇼 2026(TGS 2026)'이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세가와 캡콤 등 일본 대표 게임사들의 부스는 물론, '진격의 거인'과 같은 일본 인기 만화 지식재산권(IP)로 꾸며진 부스도 눈에 띄었다. 그중 국내 게임사들의 부스 역시 많은 인파로 몰려 시연 대기 줄이 끝없이 이어져 있었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이번 도쿄게임쇼 2026에 참가한 국내 게임사들의 부스였다. 넥슨게임즈의 부스는 신작 미소녀 게임 '파레이돌리아' 게임 내 배경인 '타소가레관'으로 꾸며져, 실제 게임 속 배경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기자는 타소가레관에서 '메이츠(캐릭터)'도 실제로 만나볼 수 있었다.
부스 옆에서는 게임을 10분간 체험해볼 수 있는 시연대도 마련됐다. 총 12석 규모의 시연공간과 함께 지난 7월 미국 LA 애니메 엑스포 2026(Anime Expo 2026)에서 호응을 얻은 '메이츠 가위바위보' 인터랙션 콘텐츠도 선보였다. 관람객은 실제 크기로 구현된 메이츠와 마주해 가위바위보를 즐기며, 캐릭터와 교감하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바로 옆 엔씨의 서브컬처 게임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부스로 발걸음을 옮겼다.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는 엔씨가 퍼블리싱하고 디나미스 원이 개발하는 '신전기 마법 역할수행게임(RPG)'로, 시연 공간과 전시 공간 등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부스 입구에는 관람객들의 도쿄 감성을 건드리는 '도쿄타워'가 세워져 있었다.
업계 관계자 중심으로 진행되는 비즈니스데이에도 엔씨 부스에는 시연을 하려는 이들로 붐볐다. 실제로 엔씨 측은 최대 90분 이상의 대기가 발생했고 일반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퍼블릭데이 역시 시연을 위한 대기 줄이 빠르게 마감됐다.
그 다음 넷마블의 부스를 방문하자 거대함에 놀랐다. 특히 넷마블이 이번에 출품한 '샹그릴라 프론티어' 시연대 옆에는 거대한 몬스터 모형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앞에서 연신 포즈를 취하며 인증샷을 남기기 시작했다.
또 다른 출품작 '펄 인 블루'에서는 코스프레를 한 게임 캐릭터들이 무대에 서서 관람객에게 인사를 건네기 시작했다. 그 옆에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연대 역시 마련됐다.
스마일게이트의 부스 역시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미래시)'와 '데드 어카운트: 두 개의 푸른 불꽃' 두 출품작을 활용해 부스를 꾸몄다. 특히, 미소녀 게임 미래시의 매력적인 캐릭터 비주얼을 극대화한 4면 LED 타워와 LED 게이트가 현장을 둘러보던 이들의 발길과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장을 둘러보던 현지 관람객 사이에서는 '미래시' 부스를 언급하거나, 다양한 국내 게임사 부스를 보고 대단하다며, 감탄을 금치 못하는 이들도 있었다.
유명한 일본 게임사인 ▲세가 ▲캡콤 ▲코나미 ▲반다이남코 ▲스퀘어에닉스,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 등도 현장에 대형 부스를 차리고 유저들과의 소통을 극대화했다. 특히 세가의 대표 레이싱 게임 '소닉 소닉 레이싱 크로스월드'도 시연해볼 수 있어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거나 소닉 캐릭터를 촬영하는 등 분주했다.
한편, 도쿄게임쇼 2026은 오는 21일까지 총 5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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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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