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4월 분할 후 매각 계획임시이사회서 물적분할 승인미래 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재편
현대모비스가 램프사업을 OP모빌리티에 매각한다. 지난 1월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약 8개월 만에 본계약을 마무리하면서 미래 사업 중심의 체질 개선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임시이사회를 열어 램프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OP모빌리티와 램프사업 부문 주식매매계약(SPA)도 체결했다고 전했다.
예정된 분할기일은 2027년 4월1일이며, 분할 완료 후 OP모빌리티에 매각할 계획이다. 분할대상 사업부문 중 승계대상에 해당하는 구성원은 고용 및 일체의 권리·의무 관계가 승계된다.
이번 결정은 매각 대상인 램프 사업 부문의 독립 경영을 포함한 사업 전문성과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현대모비스의 신성장동력 및 핵심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성장 동력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전통적인 제조·하드웨어 사업을 정리하는 사업 재편에 나서고 있다. 램프 사업부는 연간 매출액 약 2조원 규모의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알짜 사업'으로 꼽혔으나, 현대모비스의 포트폴리오 재편에 따라 해당 사업의 매각을 결정했다. 이에 지난 1월 OP모빌리티와 램프 사업 부문 양수도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램프사업 본계약 체결에 이어, 향후 램프사업의 안정적 분할과 새로운 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후속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주총회, 기업결합 신고 등 매각을 위해 필요한 남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램프사업 본계약 체결은 미래 모빌리티 전환을 위해 필요한 사업 체질 강화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궁극적으로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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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황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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