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우리투자증권, 3분기 순익 전분기比 72.7% 감소···채권 운용 수익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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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3분기 순익 전분기比 72.7% 감소···채권 운용 수익 '뚝'

등록 2026.10.23 17:05

문혜진

  기자

IB 관련 수수료 등 163.5% 늘어···누적 순익 282억원PF 자산 평가·전산 투자에 대손비용·판관비 증가4분기 대형 거래 마무리로 실적 만회 전망

[DB 우리투자증권. 사진=강민석 기자[DB 우리투자증권. 사진=강민석 기자

우리투자증권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직전 분기보다 72.7% 감소했다.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운용 환경 악화와 신규 기업금융(IB) 거래 위축으로 비이자이익이 줄어든 영향이다.

23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약 30억원으로 직전 분기 약 110억원보다 72.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영업수익은 25.0% 줄었다. 이자이익은 17.6% 늘었지만 비이자이익이 58.1% 감소했다.

다만 올해 1~9월 누적 실적은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282억원으로 27.3%, 영업이익은 312억원으로 72.2% 늘었다. 누적 순영업수익은 2035억원으로 46.0% 증가했다.

누적 수익 확대는 IB 부문이 이끌었다. 증자 이후 대형 거래를 유치하면서 IB 관련 수수료 등은 6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5%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1014억원으로 94.2% 늘었고, 이자이익은 1021억원으로 17.2% 확대됐다.

대손비용과 판매관리비도 늘었다. 누적 대손비용은 3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3% 증가했다. 증권사 출범 전 종금사에서 취급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의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일부 사업장이 부실화한 영향이다. 회사 측은 출범 이후 부실 PF 자산을 50% 이상 감축하며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판매관리비는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한 1331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전산시스템 투자와 인력 영입 등 선행 투자 비용이 반영됐다.

우리투자증권은 4분기에 마무리되는 대형 거래의 성과로 실적을 만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초기 투자가 결실을 맺기 시작하고, 출범 전 취급 자산의 비용 부담이 완화되는 2028년부터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올라 2030년 종투사 도약 목표 달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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