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광통신 실증 성공적상업용 서비스 확대 계획상용화 기대감 주가 반등
우주 지상국 전문기업 컨텍이 미국 저궤도위성과의 광통신 실증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거래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컨텍은 전 거래일보다 990원(12.18%) 오른 9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9690원까지 상승했다. 컨텍은 지난 23일에도 29.87% 오른 813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가 강세는 우주와 지상 간 초고속 광통신 기술의 상용화 기대가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컨텍은 지난 23일 미국 저궤도위성과 제주 광통신 지상국을 연결하는 데이터 수신 실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실제 운용 중인 위성을 활용한 광통신에 성공한 국내 첫 사례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실증은 약 두 달 전 체결한 미국 고객사와의 계약에 따라 지난 7일 진행됐다. 컨텍은 미국 위성에 탑재된 데이터를 레이저 신호로 전송받아 제주 광통신 지상국에서 수신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 우주개발청(SDA) 표준을 기반으로 초당 약 2.5기가비트(Gbps)의 전송속도로 총 33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확보했다.
컨텍이 제주 아시안 스페이스파크에서 운영하는 광통신 지상국은 지난 3월 구축됐다. 최대 10Gbps 이상의 속도로 위성 데이터를 수신할 수 있는 시설로, 기존 전파 기반 통신보다 대용량 데이터 전송에 유리한 레이저 통신 기술을 활용한다.
회사는 이번 실증을 통해 광통신 지상국의 실제 운용 능력을 확인한 만큼 향후 상업용 서비스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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