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3216가구 대단지···복합개발사업 핵심 주거단지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6개월 후 전매 가능
광주 북구에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챔피언스시티'의 첫 주거단지인 '챔피언스시티 1차'가 오는 31일부터 선착순 계약에 들어간다. 청약 이후 남은 물량을 대상으로 원하는 동·호수를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계약금 정액제와 전매 제한 등 금융·거래 조건도 적용된다.
챔피언스시티 1차가 들어서는 광주 북구 일대는 최근 대형 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과 삼성·SK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투자 등이 예정된 가운데, 광주 최초의 디벨로퍼형 복합개발사업인 챔피언스시티도 주거·상업·문화·의료·교통시설을 아우르는 개발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가운데 첫 주거단지인 챔피언스시티 1차는 오는 31일부터 선착순 계약을 진행한다. 계약은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되며 계약금은 분양가의 5%다. 이 중 1차 계약금으로 1000만원 정액제가 적용된다. 전매는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 가능하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따른 규제도 받지 않는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7월 호남 반도체 첨단국가산업단지 예정지 주변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면서 광주 5개 자치구가 포함됐지만, 챔피언스시티 1차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2년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는 물량도 없다.
실제 광주 부동산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7월 0.07% 상승으로 돌아선 데 이어 8월에는 0.23%로 상승폭이 커졌다. 챔피언스시티 1차가 들어서는 북구도 8월 전월 대비 0.15% 올랐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기대감과 함께 챔피언스시티 등 대규모 복합개발에 대한 관심이 복합적으로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단지가 들어서는 광주 도심권에서는 교통과 상업시설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도시철도 광천상무선은 총연장 7.78㎞ 규모로 추진되며 2028년 착공,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천권역에는 BRT 도입도 추진되고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이 예상된다.
도로 인프라 확충도 예정돼 있다. 신안교~서림로 도로 개설 사업은 챔피언스시티와 향후 조성될 더현대 광주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호남고속도로 동광주IC~광산IC 구간 확장 사업에는 챔피언스시티 인근 용봉IC 진입로 설치도 포함됐다.
챔피언스시티 내에는 대규모 상업시설인 더현대 광주도 들어설 예정이다. 더현대 광주는 연면적이 더현대 서울의 약 1.4배 규모로 계획됐으며 2029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주거시설에는 교육과 의료 관련 콘텐츠도 적용된다. 영풍문고와 YBM, 종로엠스쿨, 그린램프 등이 교육 및 독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상무병원·한국병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건강검진 등 의료 서비스 연계도 추진한다. 전남대학교병원과도 생활권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적용을 위한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25m 실내수영장과 실내 골프연습장, 다목적 실내체육관, 피트니스센터, GX룸, 필라테스룸 등이 마련된다. 44층에는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챔피언스시티 1차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12개 동, 전용면적 84~214㎡, 총 321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체의 약 79%인 2,534가구가 전용 84㎡로 구성된다. 시공은 우미건설과 신영씨앤디가 맡았으며, 입주는 2030년 1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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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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