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현대건설, 압구정 5구역 도급계약 체결...연내 통합심의 완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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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압구정 5구역 도급계약 체결...연내 통합심의 완료 목표

등록 2026.10.29 16:38

서현진

  기자

압구정 일대 재건축 박차5구역 공사비 1조4960억원 규모통합심의 연내 완료 목표

압구정5구역 안양호 조합장(가운데)과 현대건설 신국현 상무(왼쪽), (주)한화 우재희 상무(오른쪽)가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압구정5구역 안양호 조합장(가운데)과 현대건설 신국현 상무(왼쪽), (주)한화 우재희 상무(오른쪽)가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5구역 재건축 조합과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5월 시공사로 선정된 지 약 5개월 만이며 3월 2구역에 이어 압구정에서 두 번째 계약이다. 이로써 5구역은 연내 통합심의 완료를 목표로 한 인허가 절차에 본격 들어가게 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29일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5 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공사도급계약을 맺었다. 5구역은 강남구 압구정동 490번지 일대 한양1·2차 아파트를 허무는 사업으로 지하 6층~지상 최고 68층, 8개 동, 1397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5월 30일 시공사로 선정된 뒤 조합과 계약 협의, 인허가 준비를 함께 진행해 왔다. 이번 계약으로 사업 추진의 불확실성을 낮추고 후속 인허가를 안정적으로 진행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비계획 변경과 통합심의 등 주요 절차도 지원해 왔다.

5구역은 연내 통합심의 완료를 목표로 절차를 밟고 있다. 이후 2027년 사업시행계획인가, 2028년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조합, 관계기관과 협력해 인허가 과정의 주요 현안을 미리 점검하고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2·3·5구역에서 쌓은 경험과 기술력을 연계해 시너지를 높이겠다고도 했다.

앞서 현대건설은 압구정 2구역(2조7488억원)과 3구역(5조5610억원)의 시공권을 모두 단독 응찰로 확보했다. 이 가운데 2구역은 지난 3월 공사도급계약을 맺으며 압구정에서 첫 본계약을 마무리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 재건축은 뛰어난 입지와 상징성을 갖춘 사업인 만큼 사업 추진 속도와 안정적인 사업관리가 미래 가치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압구정 일대에서 축적한 사업 경험과 기술력, 구역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사업 추진의 효율성은 물론 압구정 현대의 미래 가치와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5구역은 올해 압구정에서 유일하게 경쟁입찰이 열린 곳이다. 5월 30일 총회에서 현대건설은 DL이앤씨와 맞붙어 조합원 1016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599표를 얻어 시공사로 뽑혔다. 당시 제시된 공사비는 1조4960억원이다. 5구역까지 더하면 현대건설의 압구정 수주액은 약 9조8000억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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