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제이브이엠, 3분기 영업익 99억 '역대 최대'···전년比 30.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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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브이엠, 3분기 영업익 99억 '역대 최대'···전년比 30.4% 증가

등록 2026.10.30 15:41

임주희

  기자

3분기 매출 405억·순이익 96억 달성···영업이익률 24.4% 기록 중국 현지 생산 본격화···자사주 70% 소각 등 주주환원 병행

사진=제이브이엠사진=제이브이엠

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인 의약품 자동조제 선도기업 제이브이엠이 해외 수출 호조와고마진 장비 공급 확대에 힘입어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제이브이엠은 30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405억원, 영업이익 99억원, 순이익 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0.4%, 49.9%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4.4%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 51.6%, 해외 48.4%(유럽 21.5%, 북미 19.1%, 기타 7.8%)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특히 북미 시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9% 급증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카운트메이트(COUNTMATE)', 'ATDPS' 등 고마진 제품의 출하 확대와 원가율 개선,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맞물린 결과란 설명이다.

차세대 주력 제품의 시장 안착도 가시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로봇팔 기반 자동조제 솔루션인 '메니스(MENITH)'의 첫 고객사 도입을 완료해 건강기능식품 및 대형 조제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마약보관함' 등 특화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하며 소모품 판매와 장비 공급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글로벌 거점 구축 작업도 순항 중이다. 중국 쑤저우 생산법인은 현지 생산과 판매를 본격화해 초기 매출을 발생시켰으며 유럽 법인(JVM Europe B.V.)에는 500만 유로(약 4년 만기) 규모의 운영자금을 대여해 현지 유통망 강화와 사업 안정화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연구개발(R&D) 부문에는 3분기 매출의 5.3% 수준인 21억원을 투입하며 로봇 및 인공지능(AI) 기반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한다. 제이브이엠은 보유 중인 자사주 55만 2903주(발행주식의 4.57%) 중 70%에 달하는 38만 7032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나머지 30%(16만 5,871주)는 임직원 주식기반보상으로 활용해 주주가치 제고와 중장기 성장 동기를 동시에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김상욱 제이브이엠 대표는 "의약품 조제 환경 변화에 따라 로봇 기술을 접목한 자동화 시스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국내 첫 메니스 도입을 기점으로 신사업 기회를 넓히고 R&D 혁신을 지속해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한층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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