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써쓰가 올해 3분기 매출을 큰 폭으로 늘리며 외형 성장에 속도를 냈다. 원스토어를 중심으로 게임 유통과 결제 사업을 확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넥써쓰(NEXUS)는 3일 2026년 3분기 매출액이 328억63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467.3%, 전년 동기 대비 257.4%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47억5700만원으로 전분기보다 3억9500만원 줄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502억7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1% 늘었다.
넥써쓰는 원스토어(ONEstore)를 중심으로 게임 유통과 결제에 AI·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하는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 122개국에 '원스토어 글로벌'을 출시했으며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히고 있다.
블록체인 인프라 분야에서도 국내외 전문기업과의 협력이 이어지고 있다. 원체인(ONEchain)에는 원스토어와 에이치랩을 비롯해 서틱, 해시키 클라우드, 스테이킨 바이 더 타이, 피노아 컨센서스 서비스(FCS), 디에스알브이(DSRV) 등이 밸리데이터로 참여하고 있다. 원체인은 블록 생성과 거래 검증, 네트워크 보안·유지를 담당하는 밸리데이터 구성을 노드 운영 경험과 기술 역량을 갖춘 다양한 분야의 참여사로 넓혀 안정성과 신뢰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에는 두바이 정부기관인 두바이 미디어청(Dubai Media Council, DMC)과 게임산업 육성 및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원스토어의 글로벌 유통망과 퍼블리싱 네트워크를 활용해 두바이 현지 게임 개발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게임 스튜디오 육성과 인재 양성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AI 게임 제작자를 위한 유통 지원도 확대했다. 원스토어는 8월 선보인 AI 게임 전용관을 9월 말 모든 개발자에게 개방했다. 개발자는 원콘솔(ONEconsole)을 통해 AI로 제작한 게임을 등록하고, 웹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연동해 인앱결제와 광고로 수익화를 추진할 수 있다.
원스토어는 국내에 숏드라마 서비스와 게임 아이템 거래 서비스 '원아이템(ONEitem)'을 선보인다. 국내 최대 규모의 숏드라마 콘텐츠 라이브러리 구축을 목표로 하며 원스토리와 서비스를 통합해 게임·웹툰·웹소설·숏드라마를 한곳에서 즐기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앱으로 발전할 계획이다. 원아이템은 이용자 간 거래를 지원하고 개발사에도 추가 수익 기회를 제공하며, 이달 중 글로벌과 iOS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혁신에 있어서는 성장이 가장 중요하다"며 "AI 전환(AX)을 통해서 조직 역량을 강화해 나가면서 M&A를 통한 성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넥써쓰는 오는 16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주식회사 원(ONE Corp.)'으로 변경하는 정관 변경안을 다룬다. 원스토어 등 서비스 전반에 사용해 온 '원(ONE)'을 사명에도 반영해 사업과 브랜드의 연결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뉴스웨이 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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