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생 CEO가 뛴다 '보닥' 탄생시킨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데이터가 가져올 미래 보험시장" "보험업은 소비자 주권이 없는 시장이에요. 나한테 꼭 필요한 보험 상품을 알고 가입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설계사 10명에게 동일한 설계를 맡겨도 결과 값은 모두 다를 겁니다. 이런 문제를 '데이터'를 통해 객관화 할 수 있는 기준점을 만든다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이사 사장) 자신이 가입한 보험이 정확히 뭔지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래서인지 최근 '내 보험 진단해드려요'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소비자의
80년대생 CEO가 뛴다 이혜민 핀다 대표 "건강한 대출 문화 만드는 그날까지" 대출을 받는다는 것은 심리적으로 무척 복잡한 일이다. 발품을 판 끝에 원하는 액수가 통장에 찍히면 기쁘다가도 앞으로 갚아나갈 걱정에 금세 마음이 무거워진다. 요즘 같은 금리 인상기에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은 사람은 근심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만큼 대출은 여전히 우리에게 부정적이고 부담스러운 존재가 아닐까 싶다. 여기 '건강한 대출 문화 조성'이란 목표를 향해 달리는 차세대 경영인이 있다. 개개인에게 보다 유리한 상품을 제시하는 데서
80년대생 CEO가 뛴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혁신경영에 흑전 빨라진다 "금융소비자가 가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은행이 되겠다" "가입자 성장과 지속가능한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5월 기준 예대사업 흑자전환을 달성했고 안정성 있는 수익구조를 만들겠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인터넷은행 토스뱅크 수장인 홍민택 대표가 쏟아낸 말들이다. 출범 9개월만에 가입자 360만명을 끌어모은 홍 대표는 앞으로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막내 은행'인 토스뱅크가 폭발적인 성장
80년대생 CEO가 뛴다 정기선 HD현대 사장, '세계 최강 조선사' 넘어 '미래 개척자' 꿈 현대중공업그룹 오너3세인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MZ세대를 대표하는 오너 경영인이다.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장남인 정 사장은 다른 그룹사 3·4세들과 비교할 때, 비교적 이른 나이부터 유력 후계자로 거론돼 왔다. 부친이 확고한 '소유와 경영 분리' 이념 아래 그룹 경영에서 한 발 물러나 있던 탓이다. 1982년생인 정 사장은 연세대 경제학 학사를 졸업한뒤 동아일보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첫 경영수업은 28세이던 2009년 현대중공업
80년대생 CEO가 뛴다 'MZ 오너'의 젊은 경영···성과 입증해야 제약·유통업계 오너가(家) 후계자들이 속속 전면에 등장하며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2030세대인 오너 3세 경영인들은 주로 해외에서 학업을 마치고 회사에 입사해 초고속 승진을 거듭하며 시험대에 올랐다. 경영 일선에서 조직 내 안정과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단 복안이지만 이르게 임원 자리에 오른 만큼 확실한 능력과 분명한 성과를 입증해야할 숙제를 안게 됐다. ◇'보령·대원·한독·동화' 오너 3·4세 경영 본격화=보령제약은 창업주인 김승호 명
80년대생 CEO가 뛴다 정기선·김동관·구동휘·최성환···'퓨쳐 빌더' 재계 4인방 국내 주요 대기업에 'MZ세대' CEO들이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 재벌가 후계자들은 마흔 살 전후로 경영권을 넘겨받고 신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월급쟁이로 시작해 30대 사장까지 오른 인물도 눈에 띈다.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는 1980년대 태어난 CEO들의 활약상을 살펴본다.[편집자주] LG그룹은 2017년 갓 마흔을 넘긴 구광모 회장이 취임하면서 '4세 경영'의 닻을 올렸다. LG뿐 아니라 주요 대기업은 3·4세 경영이 자리잡으면서 최고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