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은행장 선임 논란, 경영진 설득에도 장기화 조짐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의 대구은행장 겸직이 사실상 확정됐다. 은행에서 추천한 후보들이 자격이 없어 어쩔 수 없이 한시적으로 은행장을 겸직할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는 주장인데, 그동안 은행장 선임에 대한 자격 요건을 여러 번에 걸쳐 바꾸고 일정을 지연하는 등 일련의 모든 과정이 사전에 짜여진 각본에 의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DGB금융지주 이사회 내 자회사 최고경영자 후보 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는 지난 11일 회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