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雪國)으로 가는 내장산, 겨울 비경을 즐기세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정읍에 많은 눈(11일 오전 7시 기준 18.8cm의)이 내리면서 국립공원 내장산이 아름다운 설국(雪國)으로 변신했다. 입술을 뗄 듯 말 듯, 발걸음을 옮길 듯 말 듯 단아하고 아련한 설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노골적 유혹, 가을 내장산의 화려한 아름다움과는 결이 다른 풍경이다. 휘날리는 눈발을 의연하게 맞고 서 있는 나무들과 아득하게 들리는 솔바람 소리, 하얀 솜을 뿌린 듯 피어난 눈꽃들... 우화정 지붕엔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