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급락에 DLS 비상, 원금 다 날릴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로 국제유가가 30% 넘게 폭락하면서 원유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파생결합증권) 손실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작년 대규모 손실 사태가 벌어진 독일 금리 연계 DLS처럼 유가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원금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DLS 발행잔액은 공·사모 합쳐 15조4519억원으로, 이 중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최근월 선물을 기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