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을 죽인 비극적 사건을 다룬 창작극 ‘그래도 살아’
주인공 ‘창식’은 열심히 살아가려고 노력하지만 무책임한 할아버지와 지적장애 여동생을 책임지는 삶이 쉽지는 않다.점점 더 힘들어지는 현실 때문에 존속 살해라는 끔찍한 결말로 극이 치닫는 가운데, 이 연극은 그럼에도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2014년 창단한 극단 괜찮은 사람들은 신진 연출가 이진원의 섬세한 감각을 바탕으로 매년 창작극을 선보이고 있다. 네 번째 정기공연인 ‘그래도 살아’는 2~30대 젊은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