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기자수첩]HMM 연내 매각, 인수자 부담 더 낮춰야
연내 매각은 가능한 걸까.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온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이 또 한 번의 암초를 만났다. HMM의 채권단이자 1·2대 주주인 KDB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최근 1조원가량의 영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면서 인수 후보자들의 부담이 더 높아진 탓이다. 현재 HMM의 매각가는 최소 5조원 이상으로 예측되나, 산은과 해진공이 HMM의 영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면서 인수 금액은 무려 10조원까지 전망되고 있다. 전환 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