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100명중 3명···기형 유발 여드름 치료제 복용
우리나라 임산부 100명 중 3명이 태아 기형을 유발하는 '이소트레티노인' 성분의 먹는 여드름치료제를 복용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다른 치료법으로 치료되지 않은 중증의 여드름 치료에 쓰이는 이소트레티노인은 임산부가 복용하면 35%의 태아에서 안면기형, 신경결손, 심장기형, 귀의 선천성 기형, 구순열, 선천성흉선결손증 등 심각한 부작용이 생긴다. 또 기형이 발생하지 않아도 60%에서 정신박약을 일으키며, 임신부의 20%가 자연유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