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기업 해부③]광물공사, 최악 ‘부실’에도 면죄부···방만경영 여전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최악의 부실경영으로 국고에 수백억원대 손해를 입혔지만 정작 관련자들은 어떤 책임도 지지 않아 공분을 사고 있다. 국내외 자원개발 사업에서 200억원대의 국고 손실을 끼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신종(67) 전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이 지난 9월 27일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김신종 전 사장은 MB 정부 해외자원 개발사업 과정에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100억여원의 부당이득을 몰아주고, 국내 광물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