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혜수 “‘굿바이 싱글’, 운명처럼 다가왔죠”
김혜수는 건강한 에너지를 지닌 배우다. 타인의 시선이나 편견에 괘념하지 않고 소신을 드러내는가 하면, 늘 당당한 걸음걸이와 에티튜드는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 꼽힐 만큼 멋지다. 그녀의 화려한 몸매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니다. 오히려 몸매로 회자되는 김혜수의 가치가 안타까울 만큼 그녀의 언행은 아름답다. ‘굿바이 싱글’은 ‘1999, 면회’(2013)의 연출과 각본을 담당하고 ‘족구왕’(2014)의 각본과 제작을 담당한 김태곤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