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오너는 미술관을 좋아해
대형건설부터 중견까지 건설사 오너들의 미술관 사랑이 남다르다. 과거 미술관이 고가 미술품 등으로 삼성 등 그룹 재벌가들의 재산 축적 비자금 마련 의혹을 비롯해 개인 취향이나 미술품 수장고 정도로 인식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대기업 1세대가 아닌 2·3세나 중견건설 오너들은 다른 자세를 취하는 모양새다. 이들은 고가주택 모델하우스 등 기업 경영에 문화 예술을 접목하면서도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고급 미술관의 문턱도 낮추는 등 미술 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