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
[브랜드 열전.ZIP]짝퉁을 진짜 발로 밟아 치워버린 '이 볼펜'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있고, 누구나 사용하는 볼펜. 1960년대 초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는 볼펜이 없었습니다. 故 송삼석 광신화학공업 창업주가 '이 볼펜'을 만들기 전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만년필을 썼지요. 국내 1호이자 지금은 안 써본 한국인을 찾는 게 더 어려운 이 볼펜은 바로 모나미153 볼펜입니다. 모나미 153이라는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모나미'는 '내 친구(mon+ami)'라는 뜻의 프랑스어를 한글식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153'이라는 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