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짓눌린 기업가정신]일단 막고 보자?···'기업 악마화'에 멍드는 韓 경제
우리나라에 과연 삼성·SK·LG그룹 규모의 기업이 다시 등장할 수 있을까. 많은 사람은 아니라고 한다. '반기업 정서'란 거대한 장벽이 이를 짓누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기업이 하면 무조건 막고 봐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입법과 행정 시스템에 고스란히 투영되면서 불필요한 규제를 양산하고 기업의 성장을 저해한다는 얘기다. 재계에 따르면 정부 부처와 주요 경제단체 등은 각계각층과 다방면으로 소통하며 기업에 대한 오해를 푸는 데 공을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