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배당 개선 방안 시행 2년 차···여전한 제약바이오 '깜깜이 배당'
금융당국이 배당절차 개선 방안을 시행한 지 2년 차에 접어들고 있지만,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중 절반 가량은 여전히 개선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매출 상위 20개 제약·바이오 기업 중 9곳이 '깜깜이 배당'을 고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기존 배당 절차를 개선하는 정관 변경을 시행한 곳은 7곳으로, 지난해 이미 배당 절차 개선을 시행한 4곳에 더해 총 11개 기업이 '선(先)배당액 확정, 후(後) 배당 기준일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