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살충제 달걀 사태 확산···대규모 살처분 진행
네덜란드와 벨기에에서 시작된 '살충제 달걀' 사태가 점차 확산하고 있다. 독일 사법 당국은 7일(현지시간), 식품에 금지된 농약이 검출된 달걀이 유통된 사건에 대해 정식 수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네덜란드와 벨기에, 독일에서 유통된 달걀에서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돼 유럽 여러 나라에서 대규모 회수 조처가 진행 중이다. 피프로닐은 닭 분변과 달걀, 혈액 검사에서 벼룩이나 이를 잡는 데 쓰는 살충제 성분이다. 피프로닐은 인체에 일정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