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반

한국거래소, 코스닥 '질적 성장' 견인···첨단산업 중심 재편 가속

2024년 코스닥시장은 신규 상장 기업 수는 소폭 줄었으나 대형 기술기업 유입과 첨단산업 중심의 IPO 증가로 질적 성장이 두드러졌다. 공모규모와 상장 시가총액은 2021년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 반면 상장폐지 제도가 강화되어 부실기업 퇴출이 크게 늘었고, 절차 속도도 빨라졌다.

블록체인

세 번째 재기 노리는 위믹스, 투자자 신뢰도 하락에 정상화 '첩첩산중'

위믹스가 국내 거래소 상장폐지 이후 토큰 가격 하락과 투자자 신뢰 하락에 직면했다. 재단은 글로벌 거래소 상장, 바이백, 토큰 소각 등 가격 부양책을 내놓고 있지만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내년 AMA에서 새로운 전략을 예고했으나 게임 토큰 부진과 시장의 부정적 분위기는 지속되고 있다.

증권일반

코스닥 '다산다사'로 체질 전환···금융위, 상장·퇴출 전반 재설계

금융위원회가 코스닥 시장의 신뢰와 혁신 강화를 위해 상장 촉진과 부실기업 신속 퇴출 등 '다산다사' 구조로 제도를 개편한다. AI·우주산업 등 신산업에 맞춤형 상장기준을 마련하고, 상장폐지 기준도 엄격히 적용할 계획이다. 기관투자자 유입과 투자자 보호 방안도 강화한다.

채널

이마트, 신세계푸드 상장폐지 추진···자발적 공개매수 실시

이마트가 신세계푸드의 자발적 상장폐지를 추진하며 20% 프리미엄의 공개매수를 통해 유통주식 전량 확보에 나선다. 상장폐지 후 지배구조 단순화와 기업 운영 효율화, 소액주주 가치 제고, 정부 밸류업 정책에 부응한 중복 상장 해소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설사

실적 반토막·상폐 위기···오너 리스크에 휘청이는 서희건설

서희건설이 3분기 실적 급락과 상장폐지 가능성이 겹치며 창사 이래 최대 경영 위기에 직면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했고, 주력인 지주택 사업의 구조적 부실과 오너 논란까지 더해졌다. 한국거래소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개시했고, 업계에서는 단기간 극복이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제약·바이오

일양약품, 상폐 위기·신약 부진 '이중 리스크'···생존 시험대

일양약품이 10년간 매출을 1조원 넘게 부풀린 회계조작으로 금융당국의 중징계를 받으며 상장폐지 위기에 직면했다. 경영진 교체와 법적 대응에 나섰지만, 신약 개발 성과도 부진해 장기 성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