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 겪던 日 전자업체 샤프, 臺 폭스콘으로 매각
30여년 전 삼성전자에 반도체 개발 기술을 전수했던 일본의 대형 전자업체 샤프가 경영난 끝에 결국 대만으로 팔려가게 됐다. 일본 전자업체가 다른 나라, 특히 중화권 기업으로 매각되는 것은 샤프가 처음이다.30일 교도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대만 훙하이그룹 자회사인 폭스콘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일본 전자업체 샤프를 인수하기로 결정하고 계약을 승인했다. 훙하이그룹은 세계 최대의 전자기기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업체로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