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늘었지만 소비가 ‘발등의 불’
이번 분기 수출은 증가했지만 경기불황으로 소비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는 등 침체에 빠진 내수소비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1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가 2.2% 감소하면서 부진을 이어갔다. 소매판매는 지난해 11월 0.3% 줄어들며 두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뒤 3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몰아쳤던 2008년 8월∼2008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특히 승용차 등 내구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