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지하철 ‘스크린도어 담합’ 현대엘리베이터·GS네오텍 제재
지하철 승강장의 안전 마지노선인 스크린도어 유지보수와 설치 입찰에서 짬짜미를 저지른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10개 회사를 적발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HDC아이콘트롤스[039570] 등 8개 사업자에 과징금 총 3억9900만원을 부과했다고 3일 밝혔다. 적발 업체 중 가담 정도가 큰 현대엘리베이터·GS네오텍은 검찰 고발 조치했다. 이들은 2012∼2016년 스크린도어 유지보수 입찰 22건, 설치 입찰 1건(총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