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분석]아시아나 M&A에 강제 소환된 박찬구···채권단은 ‘어이없다’는 반응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반강제’로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소환되자 금융당국과 채권단이 애써 난감한 표정을 감추고 있다. 공개 매각이라 참여 자체를 막을 수는 없지만 박삼구 전 회장과 같은 집안사람이 가세한다면 항공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도하는 이번 작업이 원치 않는 방향으로 흐를 수 있어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박찬구 회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아시아나항공 매각 결정 이후 유력한 인수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형제의 난

이동걸 “박삼구 前회장, 진정성 믿는다···아시아나 매각 6개월 소요”(종합)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결정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측에 감사를 표시하며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시장의 신뢰 회복을 돕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 매각까진 최소 6개월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가능한 ‘일괄 매각’ 방침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16일 이동걸 회장은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삼구 전 회장이 책임자로서 어려운 시점에 회사를 위하는 게 무엇인지를 보여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