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 “한중FTA 수출 효과 제한적”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30일 국회에서 통과돼 연내 발효될 전망이지만 정유·유화업계는 효과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정부가 농산품 보호에 치중하는 반면 중국 측에서는 주력 수출품목인 석유화학 제품 대부분을 민감품목으로 지정하면서 수출 증대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란 이유에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등 합성수지와 파라자일렌(PX), 스티렌모노머(SM) 등을 주로 수출하고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