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업·방산
자본시장 이정표?···고려아연 '적대적 M&A' 성공 가능성에 재계 술렁
고려아연 경영권을 둘러싼 대결 구도가 영풍·MBK파트너스 연합 쪽으로 기울자 재계가 술렁이고 있다. 대주주를 위협하는 분쟁으로 기업이 가뜩이나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이번에 사모펀드 주도로 경영권을 탈취하는 선례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은 전날까지 공개매수를 통해 고려아연 지분 5.34%를 추가로 획득했다. 당초 최소 매입 물량으로 설정했던 6.98%엔 못 미치지만 과반에 가까운 의결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