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전국 백일해 환자 급증 '비상'···10년 만 최대 유행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백일해(百日咳)'가 급속히 유행하며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14일 GC녹십자의료재단이 말했다. 백일해는 '100일 동안 기침이 지속된다'는 뜻을 지닌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에게 특히 치명적이다. 1명이 12~17명을 감염시킬 만큼 전파력이 강하다. 최근 예방접종이 보편화되면서 발생 사례가 줄어들었지만, 올해 국내에서 10년 만에 최대 유행을 기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감염병통계'에 따르면,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