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벨로스터' 美 선루프 안정성 결함 6100대 리콜

현대자동차가 미국에 판매된 벨로스터 6100대가 선루프 안전성 문제로 리콜된다.

현대자동차는 27일(현지시간) 2011년형 7월4일에서 10월31일 사이에 생산된 벨로스터 해치백 모델들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선루프가 깨져 사고가 난 사례는 없지만 5명이 경미한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소비자들로부터 불편을 접수하고 지난해 10월부터 벨로스터에 대한 조사를 벌여왔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앞서 같은 모델에 대하 1만3500대를 리콜한 바 있다. 이번에 선루프 문제 등으로 리콜을 하게 되에 따라 미국에서 리콜한 벨로스터는 1만9600여대에 이르게 됐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필요시 선루프를 교체하겠다"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