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CJ그룹株, 금감원 주가조작 혐의 조사에 약세

CJ그룹이 금감원의 주가조작 혐의 조사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검찰 압수수색에 이은 악재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CJ는 오전 9시1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5500원(4.44%) 떨어진 11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CJ CGV(4.07%), CJ E&M(3.88%), CJ제일제당(2.75%), CJ대한통운(2.27%)도 동반 하락세다.

전날 금감원은 CJ가 일명 검은 머리 외국인 행세를 하며 자사주 주가조작을 한 혐의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검찰이 CJ그룹의 해외 비자금 의혹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현재 검찰은 비자금 조성과 탈세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하면서 이 회장과 이 회장 일가에 대한 소환 시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금감원 조사는 검찰의 탈세 중심 수사와는 별로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은 기자 pje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