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은밀하게 위대하게’ 6일 전국 1194개 스크린서 91만 904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일 개봉 후 누적관객수는 142만 6940명. 개봉 이틀만에 140만을 넘어섰다. 5일 개봉한 오프닝 스코어는 54만 명이었다. 한국영화 역사상 최단 기록을 갈아치웠다. 1000만 영화 ‘도둑들’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방의 선물’보다 빠른 관객 몰이 속도다.
동명 웹툰을 스크린에 옮긴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북한 특수부대 출신 간첩이 남파돼 달동네 바보, 록가수 지망생, 고등학생으로 활약하며 벌어지는 얘기를 그린다.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가 주연을 맡았다.
한편 같은 날 박스오피스 2위는 14만 1919명을 동원한 ‘스타트렉 다크니스’다. 누적 관객수는 97만6509명. 3위는 11만 3015명을 동원한 ‘무서운 이야기2’가 차지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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