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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정전 기념일 1주일 앞두고 여론몰이 나서

北, 정전 기념일 1주일 앞두고 여론몰이 나서

등록 2013.07.21 15:47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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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들이 전승절로 불리는 정전협정 체결일(7월 27일) 60주년을 앞두고 대대적인 여론몰이에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1면을 통틀어 ‘조국해방전쟁(6·25전쟁) 승리 60돌 기념훈장을 수여받은 작품’이라며 전승절 기념곡 4곡의 악보와 가사를 게재했다.

신문에 실린 노래 중 ‘7·27행진곡’과 ‘위대한 년대의 승리자들에게 경의를 드린다’는 행진곡풍의 노래다. ‘전승의 축포여 말하라’와 ‘위대한 전승의 명절’은 북한이 주장하는 6·25전쟁에서 승리한 업적을 계승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주요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뿐 아니라 북한 전역에 방송되는 TV 채널인 조선중앙TV도 전승절 기념곡 4곡을 반복해서 내보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노동신문은 이날 5면에 ‘조국을 위하여 모두다 전선에로’ 등 6·25전쟁 당시 제작된 선전화 5점의 사진을 싣고 ‘전시미술작품’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데 이바지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또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수호한 영웅전사들에게 영광을’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평양과 남포시, 황해남도 해주시에 꾸려진 인민군 열사묘 등을 소개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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