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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1호기 가동중단 예고···전력위기 지속

한빛원전 1호기 가동중단 예고···전력위기 지속

등록 2013.08.22 16:36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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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정비 차원 발전 정지 두달 후 재가동

한빛원전 6호기에 이어 1호기 가동이 내주 초 중단될 것으로 예고되면서 전력수급 위기가 끊이질 않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오는 26일 한빛원전 1호기(95만㎾급)의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가면서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한빛 1호기는 25일 오후부터 자동으로 발전출력을 낮추는 감발 상태에 들어간 뒤 다음날인 26일 모든 발전이 정지된다.

계획예방정비 기간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검사를 수행하고 원전연료 교체, 비상디젤발전기 정밀점검 등 주요 기기와 계통에 대한 점검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계획예방정비는 1년 6개월마다 이뤄진다. 기간은 60일가량 소요된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전력 공급 상황이 심각해 정비를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지만 정기적으로 수행하는 필수 점검인 만큼 발전소 정상 운영을 위해서라도 늦추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설비용량 100만㎾급인 한빛 6호기 발전이 갑자기 중단되면서 21일과 22일 양일간 예비전력 350만kW이하로 하락, 전력수급경보 2단계인 ‘관심’(예비력 300만∼400만kW)이 발령됐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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