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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박사 연평균 소득 7000만원···이직률 6.5% 상승

이공계 박사 연평균 소득 7000만원···이직률 6.5% 상승

등록 2013.08.28 17:36

수정 2013.08.28 17:39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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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공계 박사의 연평균 근로소득이 7000만원을 넘어섰다. 이직률은 6.5%로 소폭 상승했다.

28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2012 이공계인력 육성·활용과 처우 등에 관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이공계 박사의 연평균 근로소득은 7189만원으로 전년대비 211만원 올랐다.

이공계인력의 처우·만족도 및 인력 유동성 추적 결과 이공계 박사의 이직률은 6.5%로 2011년 6.1%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특히 기업 재직자의 이직률이 9.1%에서 12.2%로 크게 올랐고 직장만족 비율은 53.4%로 2011년(51.4%)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공공연구소(정부출연(연), 국·공립연구기관)와 대학 재직자의 만족비율은 전반적으로 상승한 반면 기업 재직자는 2010년 59.8%에서 2012년 49.7%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공계 박사의 국외 취업의향 비율은 2012년 32.4%로 2010년 37.5%를 기록한 이후 계속 줄어들고 있다.

올해부터 새롭게 패널에 포함된 신진연구인력의 경우 여성연구자의 비정규직 비율(31.3%)이 남성연구자 (3.3%)에 비해 높았다.

아울러 수요자(기업)와 공급자(대학, 공공연구소)간 산학연 협력 만족도는 상호간 불균형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연구소에 대한 협력만족도는 대기업 33.3%, 대학 44.9%인 반면 대기업에 대한 협력만족도는 공공연구소 58.6%, 대학 44.9%로 격차가 발생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공계인력의 처우 및 만족도가 증가하고 있고 국외 취업의향도 감소하고 있어 이공계 기피를 해소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며 “향후 산학연 협력 만족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10년도부터 구성된 패널인 이공계박사 893명, 기술사 959명과 지난해 새로 추가된 신진연구인력(국가연구개발사업 연구책임경력자 중 석사이하) 717명 등 256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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