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회에서 열린 최윤희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김재윤 민주당 의원은 “기부받은 3억2000여 만 원 중에 8000만 원 가량을 가족지원물품 구입비와 함장 연찬회, 지휘관 기념품 구입 및 회식비 등에 썼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밝혔다.
이는 김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거한 것으로, 천안함 피격 이후 제2함대사령부가 전달받은 기부금을 제대로 집행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부대관리훈령은 ‘기부금품은 장병의 사기진작 및 복리증진, 행정목적으로 위해 직접적으로 필요한 경우에 사용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최 후보자는 “참모들 뿐 아니라 일반 장병들을 위해서도 쓰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는 장병들의 사기진작 차원에서 쓸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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