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한 매체는 김지훈의 사망 소식을 보도하며 그의 지인을 통해 “김지훈이 빚이 있었다”는 내용을 전했다.
이 지인에 따르면 김지훈은 최근까지 빚 독촉에 시달려 왔고, 1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지훈은 1994년 그룹 투투로 데뷔해 ‘일과 이분의 일’을 히트시키며 당대 최고의 스타로 군림했다. 2000년부턴 래퍼 김석민과 함께 남성 듀오 듀크를 결성해 활발한 활동을 하기도 했다. 특유의 입담을 앞세워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도 게스트로 출연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05년 마약 파문에 휘말리며 방송 활동에 제약을 받았고, 2008년엔 아내 이모씨와 협의 이혼하기도 했다. 이씨는 이혼 후 무속인의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경찰은 김지훈의 정확한 사인에 대해 조사 중이며, 시신은 서울 시내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직 빈소는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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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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