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수원 아이파크 미술관 건립

21일 열린 수원아이파크미술관 기공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산업개발 제공

현대산업개발(대표 박창민)이 경기 수원시에 대규모 미술관을 건축한다.

현산은 21일 수원 팔달구 신풍동 화성행궁 앞 ‘수원 아이파크 미술관(가칭)’ 건립용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미술관은 화성행궁 앞 6400㎡ 용지에 연면적 9652㎡,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설계된다.

현산은 건축·토목 역량을 살려 수원을 대표하는 미술관을 짓겠다는 방침이다.

박창민 사장은 “수원시와 현산이 미술관 건립을 위해 한데 힘을 모았다”며 “수원 아이파크 미술관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수원의 주춧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시에 길이 남을 미술관 건립을 위해 노력해준 현산에 고마움을 표한다”며 “수원다운 콘텐츠를 품은 명품 미술관이 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원 아이파크 미술관은 2015년 상반기 준공 후 수원시에 기부 된다.

서승범 기자 seo6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