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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 미얀마 쉐 가스전 본격 생산 돌입

대우인터내셔널, 미얀마 쉐 가스전 본격 생산 돌입

등록 2014.01.13 14:22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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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해상 광구도. (출처 = 대우인터내셔널)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해상 광구도. (출처 = 대우인터내셔널)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쉐(Shwe) 가스전이 본격 생산에 들어가 내년부터 20년간 연간 4000억원에 가까운 이익을 낼 전망이다.

대우인터내셔널(대표이사 이동희)은 지난 10일부터 미얀마 해상의 쉐 가스전에서 성공적인 생산을 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생산정 4공을 통해 가스 생산이 시작된 A-3 광구의 미야(Mya) 가스전에 이어, 최대 가스 매장지인 A-1광구의 쉐 가스전에서도 생산이 시작된 것.

대우인터내셔널에 따르면 그동안 해상 플랫폼에서 직접 실시한 쉐 가스전의 생산정 시추와 생산설비 설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본격적인 가스생산에 돌입하게 됐다.

이번 쉐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가스는 기존 미야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가스와 함께 중국과 미얀마로 판매된다. 쉐 가스전에서는 총 11공의 생산정이 시추되는데 이중 1차 생산정에서의 생산이 개시됐다.

향후 10개의 추가 생산정 시추를 통해 현재 일일 생산량을 2억 입방피트에서 올해 말까지 최대 생산량인 5억 입방피트까지 증산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미야 가스전에 이은 쉐 가스전도 성공적으로 생산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이는 미얀마 해상 가스전에서 안정적인 생산을 할 수 있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이 2004년부터 차례로 발견한 미얀마 해상의 쉐(Shwe), 쉐퓨(Shwe Phyu), 미야(Mya) 3개 가스전의 추정매장량은 4조 입방피트(원유로 환산 시 약 7억배럴)다.

이는 국내 천연가스 연간소비량의 약 3년 치에 해당하는 대규모의 양이며 국내업체가 해외에서 직접 개발한 유전 및 가스전 중 최대 규모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최대 생산이 시작되는 2015년부터 약 20년 동안 3500억원~4000억원의 세전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돼 향후 미얀마 가스전이 대우인터내셔널의 주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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