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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하수도 요금 이달부터 최대 21% 인상

서울시 하수도 요금 이달부터 최대 21% 인상

등록 2014.03.19 08:40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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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하수도 요금이 이달부터 최대 21%오른다. 따라서 가정용은 ㎥당 40∼140원의 요금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하수도 요금이 원가에 못 미친데 따른 시의 결정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19일 하수도요금을 이달 납기분부터 평균 15% 인상한다는 내용의 상하수도요금 고지서를 발송했다 밝혔다.

용도별 평균인상률을 보면 공공용이 19%로 가장 높고 가정용이 15%, 일반용과 욕탕용은 14%순을 이었다.

특히 가정용은 사용량에 따라 ㎥당 40∼140원이 올랐고, 일반용은 90∼190원(12∼19%)이 인상된다.

쉽게 말해 월 31㎥를 쓰는 가정인 경우 하수도요금이 월 1만8910원에서 2만1700원으로 2천790원 오른다는 것이다.

공공용과 욕탕용은 ㎥당 각각 90∼160원(19∼21%)과 40∼60원(14∼15%) 오른다.

서울시 관계자는 “하수처리 방류수질 기준강화, 재해방지를 위한 하수관 교체, 하수처리장 주변 악취방지 및 공원화사업으로 재정수요가 꾸준히 증가했지만 기존 하수도요금은 처리원가의 52%에 그쳐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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