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9일 하수도요금을 이달 납기분부터 평균 15% 인상한다는 내용의 상하수도요금 고지서를 발송했다 밝혔다.
용도별 평균인상률을 보면 공공용이 19%로 가장 높고 가정용이 15%, 일반용과 욕탕용은 14%순을 이었다.
특히 가정용은 사용량에 따라 ㎥당 40∼140원이 올랐고, 일반용은 90∼190원(12∼19%)이 인상된다.
쉽게 말해 월 31㎥를 쓰는 가정인 경우 하수도요금이 월 1만8910원에서 2만1700원으로 2천790원 오른다는 것이다.
공공용과 욕탕용은 ㎥당 각각 90∼160원(19∼21%)과 40∼60원(14∼15%) 오른다.
서울시 관계자는 “하수처리 방류수질 기준강화, 재해방지를 위한 하수관 교체, 하수처리장 주변 악취방지 및 공원화사업으로 재정수요가 꾸준히 증가했지만 기존 하수도요금은 처리원가의 52%에 그쳐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petera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