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 신한, 우리, 하나 등 4대 금융지주는 지난해 등기임원 1명 평균 연봉이 2억32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2년 연봉(1억5700만원) 과 비교하면 48.2% 인상된 금액이다.
이에 반해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9800만원으로 전년(1억100만원)보다 3.0% 떨어졌다.
KB금융지주는 임원 연봉은 1인당 평균 2억8100만원으로 전년보다 59.7%를 인상했다. 직원은 1억6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1.6% 올랐다.
우리금융지주는 등기임원 1인당 보수는 2억4400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2.3배 인상했다. 반면 직원 급여는 1000만원(10.6%) 내린 9400만원으로 조사됐다.
하나지주 임원은 평균 2억4100만원으로 전년보다 33.2% 올렸고 직원들 급여 평균 9억원으로 전년보다 14.5% 감축했다.
신한지주는 임원 평균연봉은 1억6200만원으로 지난해 동결했지만 직원들은 0.9% 올린 평균 1억100만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4대금융지주 당기순이익(연결포괄손익계산서 기준)은 세후 기준으로 전년보다 53.9% 하락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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